서울시가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530여개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주관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자치구에서 21차례 박람회를 연다. 432개 기업이 참여해 535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박람회는 23일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을 4개 권역별로 나눠 일정한 주제와 기간을 선정해 운영한다. 서북권역과 동북권역은 각각 ‘미래 여성일자리’ ‘여성일자리 4.0’이라는 주제로 유망 직업에 주목했다. 서남권역은 ‘세상을 바꾸는 여성일자리’를 주제로 유튜브 전문가에게 배우는 신직업, 플랫폼 비즈니스 특강을 준비했다. 동남권역은 ‘지역과 함께하는 취·창업’으로 창업 분야에 집중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박람회에 참여해 취·창업과 직업교육 정보, 직업적성 진단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전문가 특강과 현장면접, 취·창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각 박람회 세부일정과 장소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seoulwoman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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