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 조성일)가 공노총(위원장 이연월) 산하 교육청노조에 가입했다.

공노총은 13일 "충남교육기관노조가 지난 9일 교육청노조에 가입하면서 공노총의 116번째 동지가 됐다"고 밝혔다. 노조 조합원은 200여명이다.

이연월 위원장은 당일 노조가 주최한 공무원 현장맞춤 노사관계교육 현장을 찾아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공노총의 역할과 올해 투쟁 목표·방향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출범 후 17년 동안 공노총의 역할과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황소걸음을 걸어왔다"며 "공노총이 정책노조로 커 갈 수 있도록 충남교육기관노조 조합원들이 연대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충남교육기관노조를 맞아들인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의견을 귀담아들을 자세가 돼 있다"며 "노조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성일 위원장은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아왔다"며 "최선을 다해 연대하고 투쟁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기관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교육청노조연맹을 탈퇴한 뒤 공노총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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