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는 학생회에 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유학생은 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매년 2천여명이 2007년부터 체육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지부는 2017년 체육대회에 노트북 등 상품과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학생회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메인 후원을 맡았다.
박필준 위원장은 “베트남 유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미래 베트남 경제를 이끌어 갈 유학생들을 통해 양국 우호 협력관계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짠티엔꽝 주한 베트남학생회 총회장은 “체육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행사”라며 “유익한 추억을 만들어 준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부는 "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는 기존 노조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