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기 위해 해당 인증제를 도입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한다. 지금까지 22회에 걸쳐 1천146점이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제 신청 대상은 벤치·볼라드(주차방지턱)·휴지통·펜스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이나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2년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면제받고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시·자치구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혜택도 받는다.
신청은 다음달 5~9일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같은달 19일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에 이어 공공디자인진흥위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에 선정되지 못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공공디자이너와 내부전문가가 인증제 탈락원인을 분석하고 디자인 자문을 통해 각 업체 디자인 역량을 향상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