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석 노사정위원회 대변인은 11일 자정께 정부와 금융노조간의 3차협상 진행도중 양측의 실무위원회 회의에 앞서 중간브리핑을 갖고 “회의결과가 원만한 합의에 이른다면 파국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극적인 타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_실무위원회에서는 어떤 문제를 논의하나.

“노사 양측이 본회의에서 실무적인 내용을 직접 다루기 보다 별도의 실무팀을 구성, (금융노조측이 제기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압축된 축조논의에 들어갔다. 축조심의 결과가 나오면 다시 본회의를 열어 확정지을 것이다.

_파업은 어떻게 되는가.

“축조논의 결과가 합의에 이른다면 파국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예단할 수 없다. ”

_회의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나.

“예상된 감으로 봐서는 밤샘협상이 되지 않겠느냐. 상당부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상당히 좁혀갈 분위기인 것 같다. ”

_파업문제는 어떻게 되나.

“파업강행은 이번 회의결과를 봐야 한다. 파업지침은 내일(11일) 오전8시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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