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안에 28평 규모의 청년창업 문화공간이 마련된다. 지역주민과 학생·지하철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청년창업자가 만든 제품을 접하고 테스트하며 창업상담까지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할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총장실에서 중앙대·동작구·서울시메트로9호선㈜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 개찰구 바로 앞에 위치한 대기공간에는 창업가의 시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역사 실내정원 옆 여유공간은 창업상담을 비롯한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중앙대 관계자가 상주하면서 창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 출입구에서 개찰구로 내려가는 연결통로는 홍보·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메트로 9호선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앙대는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청년창업 문화공간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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