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를 주제로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일자리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해 일자리 정책을 펴는 지자체 83곳(광역 17곳·기초 66곳)과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정보화진흥원·한국문화정보원 등 공공기관 32곳, 분당서울대병원·빅토리아프로덕션 등 기업 15곳이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ABCDE)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Blockchain)·클라우드(Cloud)·데이터(Data)·에코시스템(Ecosystem)을 말한다.

박람회는 △지방정부 우수사례관 △공공기관 채용관 △6차 산업관 △스마트시티 특별관 △미래 생생체험관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21일 개막식과 사례발표·시상식, 공공기관 채용설명회에 이어 21~22일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스마트시티 관련 기관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상담회를 한다. 23일에는 이슈메이커 강연과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박람회 기간 중 VR·AR 체험관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일자리박람회.net)를 참고하면 된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각각 사례를 공유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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