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위원장 김상형)가 경영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캠코 기반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21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는 가계·기업·공공부문에서 정부 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캠코의 이름과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부 집행부는 ‘미래가 있는 캠코, 행복한 일터, 함께하는 우리’를 기치로 활동했는데,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다.

지부는 "대의원들의 도움과 성원 덕분에 업무기반·승진·임금·복지·노동시간단축·인권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아직 1년이란 긴 시간이 남아 있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올해 △경쟁 부추기는 직무급제 강제도입 저지 △노동시간단축·노동강도 해소를 위해 선제적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근무제 시행 △3년 연속 세 자릿수 승진에 주력한다.

김상형 위원장은 "조직 구성원을 하나로 묶고 통합해 내는 강력한 그림을 그려 1천700명 캠코 가족 모두가 지금보다 나아지고, 또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 노조의 확실한 목표이자 분명한 역할"이라며 "조직이 어렵고 동지들이 힘들 때 '그때 노조는 어디 있었나'라는 물음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답을 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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