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노조 광주은행지부
금융노조 광주은행지부(위원장 장용관)가 현장소통 강화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찾는 데 주력한다. 지부는 18일 오전 광주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직원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다. 지부는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거시적인 제도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지부는 △직원복지연금제도 신설 △감정노동자 수당 신설 △광주은행 최초 직장어린이집 설립 △은행권 최초 입학기 아동 부모 오전 10시 출근제 도입을 성과로 꼽았다.

장용관 위원장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혜택 지원은 직원들이 염원하는 일이라는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전 직원의 노력으로 최근 2년간 역대 최대 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던 것은 노조에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주는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부는 특히 임원 상향 평가제도 정착과 이익배분제 명문화를 추진한다. 집중휴가 사용 활성화와 모성권 보호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장용관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조합원 개별면담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는데, 올해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진리를 명심하고 지역별 현장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직원들이 애사심과 신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인 직원복지연금제도를 확대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이익배분제도를 견고하게 다져 정당한 보상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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