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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청소노동자에 5억원대 손배 청구한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지난달 광주공장에서 점거농성을 한 청소노동자 29명에게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청소노동자들은 지난해 11월 새 용역업체가 들어오면서 고용승계를 거부하자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광주공장크릴룸(creel room)을 점거했는데요. 타이어 생산라인 공정 일부가 멈췄습니다. 청소노동자가 생산라인을 멈춰 세우는 파업을 한 사례는 드문데요.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서 투쟁을 한 겁니다.

- 이들은 "한 달여 동안 매서운 추위 속에 새벽 출근선전전, 지회장 단식투쟁, 국회 기자회견, 광주시장에 탄원서 제출 등 안 해 본 투쟁이 없을 정도"라며 "10년 이상 일한 비정규 청소노동자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몬 당사자가 금호타이어기 때문에 공장점거 농성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그런데 금호타이어가 "하청업체 노사문제로 원청사업장을 점거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하며 살인적인 금액의 손배소송을 제기한 건데요.

- 금호타이어가 내세운 '윤리경영'이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여수 외국인보호소 참사 12주기 “단속·추방 중단하라”

- 여수 외국인보호소(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화재참사 12주기를 맞아 이주노동자 단체들이 정부 단속·추방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 11일 이주노동자 차별철폐와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을 비롯한 이주노동자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 2007년 2월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로 이주노동자 10명이 숨지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이주노동자 단체들은 “당시 외국인보호소 직원들은 살려 달라는 이주노동자들의 절규에도 쇠창살을 열어 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참사 후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병원에 있던 이주노동자들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비판했는데요.

- 이들은 “정부는 2004년부터 시행한 고용허가제를 정착시키고자 대대적인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추방을 하고 있었다”며 “시설부터 화재발생 후 대처까지 구금된 이주노동자들의 생명보다 도주 방지가 우선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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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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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끼리 2019-02-12 09:57:40

    불법을 저질렀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법치국가다. 노조라고 불법을 행해도 정부가 감싸고 돌아 법치가 무너지면 국가는 망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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