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8대 임원선거에서 조상수·장재영·전창훈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가 당선했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조상수 후보조가 92.71%의 찬성으로 당선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선거에는 조합원 2만1천570명 중 1만7천731명이 참여해 투표율 82.2%를 기록했다. 단독 출마한 조상수 후보조는 조합원 1만6천440명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2.71%다.

조상수 위원장 당선자는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대륙철도 시대를 앞두고 한국 철도를 하나로 만들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수서고속철 운영사 에스알(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통합을 이뤄 내자"며 "인력충원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현장을 만들고 해고자 복직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정상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상수 위원장 임기는 3월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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