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이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좌파독재 저지 릴레이 단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단식 4일째인 27일까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자유한국당 단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을 강행했다는 이유로,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릴레이 연좌농성과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그러면서 소속 의원 110명(구속 2명 제외)이 참여하는 이른바 '5시30분짜리'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온라인상에서도 자유한국당의 '단식'이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요.

- 배우 김의성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물까지 싹싹 비운 뚝배기 사진을 올린 후 "열 시간 단식 후 첫 끼니"라고 썼는데요.

- 김씨는 25일에는 "자유당 국회의원들께서 5시간30분씩 릴레이 단식을 하신다네요. 12시 반까지 점심식사하고 6시까지 단식하면 아직 배 안 고플 텐데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 변영주 영화감독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한당의 5시간30분 단식 뉴스를 들었던 그때부터 계속 입에서 맴도는 노래.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이라는 글과 해골이 그려진 그림을 올렸는데요.

- 온라인에서는 '자유한국당 단식 스케줄'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

- 네티즌들은 "밥 먹고 나서 소화시키다 가는 거 아니냐" "나는 매일매일 단식하고 있었다" 등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월1일 대한항공의 운명은?

-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여부가 2월1일 결정됩니다.

-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다음달 1일 오전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대한항공 이사 해임과 사외이사 선임, 정관변경,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같은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을 행사할지 정한다고 하는군요.

- 횡령·배임과 땅콩회항, 물컵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일탈행위와 이를 막지 못한 이사회에 어떤 칼을 빼 들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습니다.

-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 시행 여부도 이날 회의에서 정해질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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