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 23일 오후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에서 김태환기념사업회 이사회를 열었는데요.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2005년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투쟁에 김태환 열사와 함께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김태환기념사업회가 전태일재단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사회는 사랑나눔행사와 김태환 열사 유가족 돕기 일일행사를 할 예정인데요.

- 이사회는 특히 한국노총 사무총국에 있던 고인의 초상화를 충주·음성지역지부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열사정신이 그의 노동운동 기반인 충주·음성에서 빛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네요.

민주노총 “체육계 미투운동, 큰 변화 이뤄야”

- 최근 전·현직 선수의 미투(MeToo, 나도 피해자) 고발이 잇따르면서 체육계 성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 민주노총이 23일 성명을 내고 “체육계 미투운동은 앞선 피해자 한둘을 구제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큰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민주노총은 이어 “가해자와 이들을 둘러싼 폭력 문화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2차 가해와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체육계 관계자들은 2차 가해를 지금 당장 중단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 민주노총은 “앞으로도 성폭력 피해자들의 발언에 용기를 주고 함께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근무시간 선택범위 확대

-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근무시간 선택범위가 넓어집니다.

-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23일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15시간에서 35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 행안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 뒤 상반기 중으로 공포할 예정입니다.

-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은 현재 주 20시간(±5시간)까지 가능한데요. 이를 주15~35시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근무형태가 다소 유연하게 바뀔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 행안부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에 대한 정기적인 운영실태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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