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가 새해맞이 전진대회를 연다. 부산본부는 3일 “부산지역 노동계 화합과 단결을 다지고 이를 토대로 노동자·서민 행복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진대회는 4일 오전 부산 송도해수욕장 백주년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서영기 의장을 비롯한 부산본부 의장단과 산별대표자·단위노조 간부·조합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송도해수욕장에 설치된 가수 현인 동상 앞에서 영도구 목장원까지 이어지는 갈맷길을 일주한다.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노동계가 한자리에 모여 연대를 다지는 한편 갈맷길을 걸으며 우리 앞에 놓인 산적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화합을 결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기 의장은 “부산본부는 지역사회 책임 있는 주체로서 노동자·서민 행복 실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대를 주도하는 노동운동으로 새로운 가치창조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본부는 올해도 서민·대중과 지역 노동자의 희망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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