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유지를 잇는 (재)평등하고 공정한나라 노회찬재단(이사장 조돈문)이 국회에서 법인설립허가증을 받았다.

3일 노회찬재단에 따르면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재단에 법인설립허가증을 교부했다. 재단은 다음주 중 법인등기등록 절차를 마치고 24일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재단은 △평전 출간을 포함해 고인의 생전 말·글을 정리하는 작업 △후배 정치인 양성을 위한 정치아카데미 △고인이 꿈꾼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출범식 때까지 후원자 5천명을, 올해 7월 1주기까지 1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조돈문 이사장은 “노회찬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그가 꿈꿨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회찬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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