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기계·재료·화학을 비롯한 11개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전문가 192명을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위촉했다.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는 기술인들이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쌓은 숙련기술을 학교·중소기업에 전수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 시작됐다. 대한민국명장·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기능한국인·기능장·기술사 등 1천495명이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촉된 192명 중 135명은 해당 분야 경력이 30년 이상인 기술전문가들이다. 대한민국명장 출신이 9명, 기술사 보유자가 39명, 기능경기대회 입상자가 16명이다.

특성화고와 기업의 산업현장교수 활용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도 시행 첫해 155회에 그쳤던 활용실적은 올해 11월 말 기준 1천880회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장신철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에서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지원 신청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우수한 기술로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맞춤형 기술 전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현장교수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중소기업은 공단 지부·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