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과 하나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맞춤형 디지털인재 양성 및 장학금 전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선도인력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협력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폴리텍의 대졸 미취업자 대상 하이테크과정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한다. 폴리텍은 하나금융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 육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돕는다.

내년 10월 경기도 광명에 개원하는 폴리텍 제2융합기술교육원과 하나금융그룹 간 협력사업도 진행된다. 최근 금융업계에서 선호하는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맞춤형 디지털 인재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기업맞춤형 과정을 통해 대졸 미취업 학생들에게 손에 잡히는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일자리특화대학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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