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노련
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이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6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거제도애광원에 후원금 300만원과 수건·의류 등 물품을 전달했다. 거제도애광원은 6·25 전쟁 시기 거제로 피난 온 난민 중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1952년 설립했다. 이후 지적장애인 보호와 장애인들의 치료·교육·재활훈련·직업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정태길 위원장은 거제도애광원을 찾아 “50여년 전 애광원에서 운영하던 유치원을 다니며 받았던 빵과 김임순 원장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며 “세월이 흘러 조금이나마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임순 원장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많은 분들과 함께 찾아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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