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훈 기자
비정규직 그만쓰‘개’ 1천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단 소속 회원들이 26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할 때 인천공항 비정규직이 흘렸던 기쁨과 희망의 눈물은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면서 당시 사진을 대형 현수막에 새겨 들었다. 사진 속 인천공항 비정규 노동자가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 단식과 노숙농성 중인 한국잡월드 비정규 노동자와 가스공사·발전소·마사회 등 공공기관 비정규 노동자들이 사례 발표를 이어 갔다. 이들은 "청와대가 비정규 노동자 문제에 진정성이 있다면 100인과의 대화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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