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노련
이수진<사진> 의료노련 위원장이 3선에 성공했다.

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선거를 치렀다.

단독출마한 이수진 위원장은 88.2% 찬성률로 당선을 확정했다. 대의원(유권자) 69명 중 68명이 참석해 9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위원장은 “연맹이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아 청년으로 발돋움하는 시기에 5년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연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직 확대를 공약했다. 신규 조직 멘토링과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병원 노동자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 인력에 대한 건강보험수가 연동방안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5년 보궐선거에서 연맹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국노총 최초의 여성 산별연맹 위원장으로 2016년 재선했다.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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