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업장(344곳) 대비 15.99%에 해당하는 55곳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합원수로 보면 전체 대비 78.06%(13만6천610명)가 분석대상에 포함됐다.
노조 조사에서 50대 조합원이 5만3천612명(39.2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대로 전체의 31.49%(4만3천21명)를 차지했다. 30대(2만9천648명·21.7%)와 20대(8천129명·5.95%)가 뒤를 이었다. 조합원 중 79.76%(10만8천958명)가 생산직이었다.
직종과 세대를 동시에 고려했을 때 50대 생산직이 4만6천2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33.83%를 기록했다. 생산직 40대(3만4천628명·25.35%)와 생산직 30대(2만1천516명·15.75%)도 적지 않았다.
사무직(2만7천652명) 중에는 40대가 8천393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 3명(30.35%)이 40대였다. 30대 사무직은 8천132명(29.41%)으로 40대와 비슷했다. 50대 사무직은 전체 사무직의 26.74%(7천395명)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도 비슷했다. 자동차부품 사업장 조합원은 40대(5천856명·33.7%), 50대(5천776명·33.24%), 30대(4천187명·2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 사업장은 30대가 40.66%(4천499명)로 가장 많았다.
노조 관계자는 "조직확대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위해 현황조사를 했다"며 "20대 비중이 가장 적은 것을 볼 때 30~50대가 20대였던 시기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로 20대 채용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