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노조
건설노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15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기 위원장·사무처장을 선출하는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개 후보조가 등록을 마쳤다.

기호 1번은 이영철-김규우 후보조(위원장-사무처장)다. 이영철 위원장 후보는 현재 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장으로 경기중서부건설지부장을 지냈다. 김규우 사무처장 후보는 노조 경인지역본부장 출신이다. 이영철-김규우 후보조는 △생존권-고용안정 투쟁 △모든 건설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단체협약 강화 △조직 확대 통한 10만 조합원 시대 달성 △건설노동자 관련 법·제도 개선 △안전한 현장-건강할 권리 쟁취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은 정부중-최광주 후보조다. 정부중 위원장 후보는 현 노조 사무처장으로 경기도건설지부장을 지냈다. 최광주 사무처장 후보는 현재 경남건설기계지부장과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부중-최광주 후보조는 △적정임금과 임대료, 직접시공제 입법 쟁취 △고용안정과 생존권 쟁취 △6만 조합원 달성 △직업병 전면 산재인정 보상 쟁취 △건설노동자 국회 진출 달성을 공약했다.

4개 업종분과위원장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건설기계분과위원장에는 이영철 현 위원장이, 토목건축분과위원장에는 강한수 부산울산경남건설지부 교선부장이 각각 단독 출마했다.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남부타워크레인지부 소속 임채석 전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 직무대행과 조권제 전 대구경북타워크레인지부 조직부장, 최동주 전 노조 조직쟁의실장이 경선을 치른다. 전기분과위원장 자리를 두고 김인호 경기도전기원지부장과 석원희 노조 전기분과위원장이 맞붙는다.

조합원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각 지부별 지정된 장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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