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서영기)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

부산본부는 부산경총·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16일 부산 동구 좌천·범일5동 일원에서 독거노인·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증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본부 산하 노조 대표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3만5천장을 자원봉사자 150명이 각 가정에 배달한다. 부산경총과 부산노동청이 기증한 쌀 120포도 전달한다.

서영기 의장은 “조합원이 하나 돼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단합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통해 소통·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노동단체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본부는 2013년부터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부산지역 노사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사랑나눔을 실천 중이다.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저소득 노동자 생활안정과 생산성 향상 도모를 위한 노동자 자녀 장학금 지원신청도 받고 있다. 저소득 노동자 자녀 100명을 선발해 고교생과 대학생에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서는 부산본부 홈페이지(bu.inochong.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3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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