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를 노후시설 재정비와 정보제공 시스템 개선을 거쳐 5일 재개관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는 원전하나줄이기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참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개관했다. 오래된 나무와 폐유리병, 폐교 마룻바닥 자재를 재활용해 지었다. 매년 2만명 규모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센터는 지난달 노후·전시시설 재정비에 들어갔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공간 구성을 새롭게 했다. 참여형 전시물을 설치하기 위해 4개 구역(Zone)을 구성했다. '히스토리존'에서는 시선 이동에 따라 정보가 바뀌는 렌티큘러(Lenticular)를 적용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추진배경과 성과를 설명한다. '정책존'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정책별 사업내용과 행사소식 같은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참여존'에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시민·마을·단체별로 참여가능한 정책 정보를 알아보고 설문을 통해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너지 전광판'에서는 에너지 자립마을 현황과 성과, 지역별 투어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 앞에는 원전하나줄이기 상징인 동글이와 아트트릭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됐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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