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화공회(CEWC) 대표단이 화학노련과 정기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화학노련은 29일 “대만화공회와 연맹은 양국의 노조 조직화와 노동현안 관련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고자 1978년부터 정기교류를 하고 있다”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만화공회는 대만석유노조와 플라스틱연맹이 결합한 조직이다. 조합원 4만여명이 가입해 있다. 대한화공회 대표단은 29일 입국해 30일 울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을 방문한다. 사업장을 둘러보고 노조간부들과 간담회를 한다. 대한화공회 대표단은 과거 현대오일뱅크·국제노동협력원 등을 방문해 한국 석유산업과 노동현안·국제적 노동이슈에 관한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다음달 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맹 관계자는 “대만화공회와 국제교류사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석유화학산업 이슈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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