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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한 것도 서러운데 … 드림파크CC 캐디 징계 논란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CC(골프장)에서 일하던 캐디가 고객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캐디가 소속한 용역업체가 피해자를 도리어 징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여성노조는 25일 오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는 캐디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 지난 10일 해당 골프장을 찾은 한 고객은 캐디에게 골프가방을 자기 차에 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거부하자 회사에 항의했고, 회사 관리자와의 대면 과정에서 캐디를 폭행하기도 했다는데요.

- 회사 관리자는 폭행 과정을 지켜만 보고 말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용역회사는 캐디가 회사 명예를 실추했다면서 출근정지 7일 징계를 했다네요.

- 노조 관계자는 “골프장 측은 가방을 싣는 과정에서 차에 흠집이 나 보상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요구를 거절하라고 캐디들에게 교육했다”며 “교육받은 대로 했고 폭행 피해까지 당했는데도 징계를 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노조는 “공사는 가해 고객과 당시 근무했던 관리자에 대해 합당한 후속조치를 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프랑스 운영사와 계약해지하라”

- 최근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시행사가 운영사에 계약해지 사전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9호선 노동자들이 완전한 계약해지와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 서울9호선운영노조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랑스 운영사와 계약해지는 다단계 하청구조 폐해인 자본유출과 안전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리·감독권이 있는 서울시와 시행사는 조속히 완전한 계약해지를 단행하라”고 촉구했는데요.

- 9호선 1단계 구간은 서울지하철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자본이 운영합니다. 시행사는 2039년까지 운영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영한 프랑스 운영사는 시행사와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올해가 중간계약을 갱신하는 시점이라고 하는데요.

- 시행사가 최근 운영사에 계약해지를 사전통보한 소식이 알려진 겁니다. 노조는 “프랑스 운영사는 2009년 개통이래 경영자문료 68억원, 보증수수료 29억원, 당기순이익 약 310억원 등 총 약 400억원 이상을 프랑스로 유출해 갔다”며 “프랑스 운영사와의 계약해지를 통해 다단계 구조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 9호선 2단계 구간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가 운영하다 올해 11월27일부터 공사가 직접운영하기로 했는데요. 1단계 구간 노동자들도 서울시에 1단계 운영 정상화 방안에 대한 답을 요구했습니다.

ITUC-AP ‘국제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 워크숍 열어

- 국제노총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ITUC-AP)가 주최하는 ‘국제공급망 내 양질의 일자리’ 워크숍이 25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다국적 기업과 그 공급망에 있어서의 노동권·임금·안정적 일자리 쇠퇴 등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번 워크숍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행사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첫 날인 25일에는 다국적기업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과 아태지역 글로벌 공급망의 노동권 실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한국기업을 비롯한 많은 다국적기업의 국제공급망에서 노동기본권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다”며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업장과 국가적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제적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글로벌 공급망에 종사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는 노동자 조직화가 최우선”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최정점에 있는 다국적기업의 사용자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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