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는 컨설팅사를 설립해 국제인증제도 보급, 인사·노무 관리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총은 지난달 22일 제124회 이사회를 통해 '경총 컨설팅(주)'를 설립키로 승인하고, 10일 컨설팅(주)(대표이사 강재수·전 경총 이사) 인사를 모두 마무리지으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총 컨설팅(주)는 우선 올 초에 세워진 '경총인증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우선 컨설팅(주)이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ISO 및 관련 규격규제에 따른 통상마찰에 대응하고, 기업이 대외경쟁력을 갖추도록 컨설팅 작업을 해주면, 경총인증센터가 바통을 이어 해외규격제도 보급에 나선다.

또 기업 인사·노무·조직시스템 등 내부 경쟁력을 위해서는 기존 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의 지원하에 컨설팅 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 경우 연구원이 수년간 축적해온 신인사제도, 연봉제 등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금설계, 인력개발 평가시스템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그밖에도 경총 컨설팅(주)은 단체교섭의 지원, 위임, 교섭대표자 교육 및 쟁의시 법적 대응전략 등에 단체교섭 및 금융사 컨설팅 등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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