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
희망연대노조가 주축이 돼 설립한 ㈔희망씨와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만든 희망철도재단이 지역아동센터서울시지원단과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개 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2018 생리대 전달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 3개 단체는 “긴밀한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아동·청소년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훈 희망씨 이사장과 전찬호 코레일서울본부장·박영선 서울시지원단장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와 올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을 했다. 올해 8월에는 서울 소재 24개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6명의 아동·청소년에게 1년 동안 사용할 분량의 생리대와 핸드크림을 줬다.

희망씨 관계자는 “2년 가까이 사업을 진행하며 3개 단체는 아동·청소년의 생리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희망철도재단이 기금을 조성하고, 희망씨가 행정업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희망씨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노동자 중심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희망연대노조와 지역사회가 함께 설립한 단체다. 희망철도재단은 철도노조와 철도공사가 노사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역아동센터서울시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민간위탁 기관으로 서울지역소재 430여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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