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노련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공공기관노정위원회를 설치해 노정교섭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탄압받았던 공공노동자의 권익 회복을 위한 첫 과제가 공공기관노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해철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노동조합이 국정운영 파트너로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의 당사자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연맹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맹은 2012년 9월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이 통합해 출범했다. 14개 노조, 조합원 2만7천여명으로 출범한 연맹은 올해 9월 현재 54개 노조, 조합원 6만여명으로 몸집이 커졌다. 연맹 초대 공동위원장과 2대 위원장을 지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6년 전 가을 공공노련을 출범할 당시 우리는 신자유주의와 자본의 공세에 맞서 국민을 지키고 우리의 힘을 모으기 위해 깃발을 들었다”며 “그동안 성장해 공공부문 대표노조로 자리 잡은 그 단결의 힘으로 앞으로도 한국노총과 함께 투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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