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리얼미터
정의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5주 연속 상승세다. 더불어민주당은 50%대에서 40%대로 주저앉았다. 2주째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6.3%포인트 떨어진 47.8%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프 참조> 리얼미터는 “이 같은 하락세는 자유한국당의 민심이반에 따른 반사효과가 퇴조했고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서 여당으로서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의당의 약진은 도드라진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1%로 지난달 4주차(4.8%) 이후 5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10%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정의당은 수도권과 PK·20대·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이탈한 유권자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오른 18.3%로 지방선거 이후 2주째 완만하게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5.3%,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