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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찾기] “우분투,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사무금융노조, 매일노동뉴스 주주 참여 … 출범 7년 만에 첫 산별중앙교섭
   
▲ 사진 왼쪽부터 박운 매일노동뉴스 공동대표·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부성현 공동대표. <정기훈 기자>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언어를 다루고 노동을 다루는 언론노동자 <매일노동뉴스>가 노동존중 사회에 복무하기 위해 사상의 거처·안정적 보금자리·우리의 둥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옥 마련을 위한 증자 시즌 2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편집자>

우분투(Ubuntu). 나눔의 공동체 정신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함축하는 아프리카 전통 사상이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을 가진 우분투는 관계 속에서 사람다움을 강조한다.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가 사회연대기금을 제안하며 이 말을 ‘브랜드’로 내걸었다.

산별노조 출범 7년 만에 노조는 지난 6일 첫 산별중앙교섭을 했다. 교섭 의제는 ‘사회연대기금 조성’이라는 단일안건이다. 노조는 2020년까지 매년 임금총액의 0.4%씩, 3년간 6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사가 함께 공익재단을 만들어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금은 △청년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저임금 노동자 지원 등 불안정 노동자와 연대하는 데 쓴다.

노조는 이와 함께 <매일노동뉴스>와 전태일재단·한국비정규노동센터·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같은 노동언론·노동단체와 연대를 통한 사회 환원을 모색하고 있다.

노조는 서울 마포구 노조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던 지난 20일 매일노동뉴스와 증자 약정을 체결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자본 편향 질서는 쉽사리 깨지지 않고 있다”며 “노동을 대변하는 유일한 숨결인 매일노동뉴스는 우리가 더욱 가꾸고 지켜야 할 소중한 언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고, 우리란 나를 뛰어넘는 사회적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500주를 약정한 김 위원장은 “노조의 증자 참여는 상징적인 것”이라며 “80여개 지부를 독려해 매일노동뉴스에서 노조가 차지하는 주식 지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이번 증자를 포함해 매일노동뉴스 주식 2천100주를 보유하게 됐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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