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정간에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올들어서도 근로시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올들어 4월말까지 상용근로자가 10명이상 일하고 있는 업체의 월 평균 근로시간이 2백4.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1.5시간보다 1.6%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주당 근로시간은 47.2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44시간)보다 3.2시간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근로시간이 3.5% 늘어났었다.

정상근로시간은 1백79.4시간(주 41.3시간)으로 0.7% 증가에 그친 반면 초과근로시간은 25.4시간(주 5.8시간)으로 9% 늘어나 초과근로시간의 증가폭이 훨씬 컸다.

산업별로는 기타 서비스업의 근로시간(1백98.4시간) 증가율이 5.2%에 달해 가장 높았다.

제조업(2백12.6시간)과 금융보험부동산업(1백94.4시간)등은 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업(1백90.2시간)도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반해 도소매음식숙박업(1백94.2시간)은 0.1% 줄었다.

규모별로는 1백인이상 2백99인이하 사업체의 근로시간이 2백12.3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30인이상 99인이하 2백7.6시간 <>3백인이상 4백99명이하 2백7시간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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