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노련이 지난 5일 부산해사고 학생 40명에게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선원노련>
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이 부산해사고 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연맹은 지난 5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부산해사고를 찾아 “미래 선원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해양 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미래 선원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원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선원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연맹은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8일 포항해양과학고, 11일 충남해양과학고, 26일 인천해사고를 방문해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한다.

연맹 관계자는 “미래 선원 조합원이 될 고교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학습의욕을 북돋아 학생들이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