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장애인 생활을 돕는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13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30일 개막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박람회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1전시관에서 열린다.

'모두에게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보조공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70개 보조공학기기 업체의 최신기기와 신기술이 소개된다.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일어서서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전동기립 휠체어, 컴퓨터·태블릿과 연결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다목적 확대독서기, 음성을 메시지로 변환해 보여 주는 청각장애인용 메시지스톤 등이 눈에 띈다. 출퇴근시 휠체어를 차량 지붕에 수납해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용 보조공학기기도 선보인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퀴즈대회와 비장애인을 위한 '장애 체험' 같은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가상현실(VR) 레저스포츠 체험관에서는 패러글라이딩·드론을 체험할 수 있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서비스허브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2022년까지 보조공학기기 사용을 1만2천점까지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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