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리서치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2%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22일 공개한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달 넷째 주 78%까지 오른 뒤 이달 첫주 76%로 하락한 뒤 둘째 주에는 73%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23%로 전주와 같았다.<그래프 참조>

문 대통령 긍정률은 서울(75%)과 경기·인천(73%), 호남(86%), 부산·울산·경남(71%)에서 70%를 넘었다. 부정률은 충청(28%)과 대구·경북(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비핵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9%포인트 급락한 64%로 나타났다. “낮다”는 응답은 31%로 전주보다 8%포인트 올랐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광역의원선거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57%를 보였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21%,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떨어진 6%,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4%, 민주평화당도 전주와 같은 1%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문무일 검찰총장 취임 이후 검찰개혁 평가는 “불만족”이 55%로 “만족” 33%보다 22%포인트 높았다. 검찰개혁 일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에는 찬성(68%) 여론이 반대(14%)를 크게 앞질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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