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시장 심경우)이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의 재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단은 14일 오전 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티엘엑스와 TLX PASS(피트니스 멤버십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다. 공단은 2001년부터 산재요양 종결이 예상되는 시점부터 산재노동자에게 3개월간 매월 10만원 한도에서 스포츠재활을 지원했다. 그런데 스포츠기관과 개별 협정을 체결 후 지원하다 보니 산재노동자 주거지에서 가까운 시설이 부족해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의 스포츠활동 참여가 저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산재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재활스포츠 기관이 491곳에서 4천100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산재노동자는 집과 병원, 회사 부근 TLX PASS 제휴시설에서 스포츠재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티엘엑스는 3개월간 공단 지원이 끝난 뒤에도 산재노동자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심경우 이사장은 "많은 산재노동자가 편하게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산재 이후 건강회복과 사회활동 참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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