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통계 자료조사를 한다. 고용개발원은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장애인고용패널조사·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를 이달 21일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취업·실업 등 장애인고용정책 대상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1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경제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한 동태적 통계자료를 만들기 위해 매년 동일한 대상을 추적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2016년 구축된 패널대상자 4천577명이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을 추정하고, 장애인 고용요인과 장애인 고용에 관한 정책욕구를 파악하는 조사다. 기존에는 격년마다 했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한다. 올해부터 강화된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정책적 효과를 살피기 위해서다.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통계 자료는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활용된다"며 "장애인 고용 관련 학문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