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련
김만재(53·사진) 금속노련 위원장이 3선에 도전한다.

금속노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25대 연맹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5년에도 단독 입후보해 95.3%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했다.

‘현장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김만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김 위원장은 실질적인 노동기본권 보장과 조직 확대·강화 등을 연맹 5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2020년까지 20만 조직화를 비롯해 △지역본부 활성화와 단위노조 강화 및 일반노조 건설 매진 △노동 3권 강화 △노조 전임자 노사자율 쟁취·복수노조 독소조항 삭제 △임금저하 없는 노동시간단축 정착 △제조업발전특별법 입법화 쟁취 등 10대 실천과제를 공약했다.

선거는 다음달 15일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다. 김 위원장은 1997년부터 현대전자노조(현 SK하이닉스이천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연맹 위원장에 처음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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