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고령층과 제3섹터 연계사업을 펼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퇴직 뒤 제3섹터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50+세대를 대상으로 비영리공익단체(NPO)·사회적경제기업(SE)을 연계하는 '50+NPO펠로우십·50+SE펠로우십'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서울시 소재 비영리공익단체·사회적경제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재무·마케팅·인사·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세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재단이 발간한 2017년 기빙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비영리공익단체는 2만4천574곳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6년 성과보고서를 보면 사회적경제기업은 2012년 대비 기업수는 4배, 매출액은 1.9배, 고용규모는 2.2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50+NPO펠로우십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SE펠로우십을 추가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서류심사·면접심사·심층면담·매칭데이를 거쳐 NPO펠로우 25명, SE펠로우 42명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50~67세로 서울에 거주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35시간 통합 직무교육 뒤 서울시 소재 비영리공익단체·사회적경제기업에서 5개월간 매월 57시간 활동하며 최대 52만5천2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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