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 맺은 정책연대를 유지한다.

한국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6·13 지방선거에서 노동존중 지역사회 건설에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연대 정신을 유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책연대협약을 맺었다.

한국노총은 한국노총 출신 광역단체장과 광역의회 후보, 기초단체장·기초의회 후보를 적극 지원한다. 산하 조직은 노동존중 지역정책협약과 지역의정협의회를 조직한다. 지역 상황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민주적 의사결정기구에서 결정한 경우에 한해서만 인정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집에서 사회적 대화기구에 제조분과 설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양대 노총 제조연대는 제조산업 발전과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비한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해 왔다.

김주영 위원장은 “노동시간단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 등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5년 만에 열리는 노동절 마라톤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집에 △5·1노동절 마라톤대회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 논의 경과와 한국노총 대응 △최저임금 제도개선 논의 경과와 향후 대응방향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구성 현황 및 운영계획(안) △일하는 사람을 위한 헌법 개정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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