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재활인증병원이 58곳에서 100곳으로 늘어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8일 "산재보험 재활인증병원 지정을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증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재 노동자들에게 집중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산재보험 의료기관 중 전문적인 재활치료 제공기준을 심사해 우수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인증에서 인력·시설 등 4개 영역, 14개 항목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인증병원은 58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한다. 인증신청은 공단 홈페이지(kcomwel.or.kr)나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total.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산재 환자 중 뇌심혈관·척추·어깨관절·엉덩이관절·무릎관절질환으로 재활인증병원에서 치료받는 집중재활치료 대상자에 대해 관리료(1일당 입원 1만원, 통원 6천원) 수가를 신설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수가 신설로 산재 노동자가 집중재활치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재활인증병원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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