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전교조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노조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진상을 완전히 밝혀내기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며 “정부는 검찰을 통해 전면 재수사를 해서 특별조사위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2기 특조위 활동 기간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생명존중 안전사회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부가 진상규명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한 것이다.

노조는 20일까지 세월호 참사 4주기 집중 실천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공동수업을 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14일에는 교사·청소년 도보 행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를 진행한다.

노조는 “250명의 학생과 12명의 선생님을 포함해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사들에게는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사건이 됐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실천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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