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 27일 정오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에서 ‘200만 조직화사업 추진단’ 현판식을 열었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사회양극화 해소와 미조직·비정규 노동자 차별개선에 힘을 쏟는다.

한국노총은 27일 정오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6층에서 ‘200만 조직화사업 추진단’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주영 위원장과 지역본부·산별연맹 대표자들이 함께했다.

올해를 ‘200만 조직화 원년’으로 선포한 한국노총은 조직화를 통해 미조직·비정규·청년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중앙과 산별연맹·지역본부가 참여하는 조직화기획단으로 자리매김한다. 단장은 박대수 상임부위원장이다.

추진단은 조직화를 위해 △회원조합별 단위노조 조직현황 및 비조합원 실태조사 △회원조합별 조직화 전략 수립 △각급 조직 대표자 결의 추동 △조직화 모델 개발 △조직화 위한 교육·선전 전략 수립 △조직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노총 시·도 지역본부는 전략조직화사업에 동참한다. 단위 사업장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노동, 중간노조 조직화에 주력한다. 다음달 9일부터는 사무총국 간부들이 전국 16개 시·도를 찾아 조직화 선전전을 하고 산하조직 사업장을 방문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조직화 목표와 방법·자원동원·조합원 참여를 포함한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조직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조합별 조직화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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