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다음달 2일부터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청)이 사내·외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지역 설명회를 열고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모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신청은 다음달 2~16일까지 받는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공단 지사·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모기업 990곳과 협력업체 8천579곳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해·위험유인을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을 평가해 전국 상위 10% 해당하는 원청과 사내·외협력업체에 다음 연도 정기감독을 일부 유예한다. A등급 기업은 정부 포상에서 우대한다. 올해는 사외협력업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클린사업 및 산재예방시설융자 지원 사업장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 관계자는 "영세 협력업체는 안전보건 개선 역량과 정보가 부족해 자체 노력만으로 재해예방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공생협력 프로그램이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안전보건을 개선하고 동반성장을 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