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원청)이 사내·외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지역 설명회를 열고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가 취약한 모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신청은 다음달 2~16일까지 받는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공단 지사·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모기업 990곳과 협력업체 8천579곳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해·위험유인을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을 평가해 전국 상위 10% 해당하는 원청과 사내·외협력업체에 다음 연도 정기감독을 일부 유예한다. A등급 기업은 정부 포상에서 우대한다. 올해는 사외협력업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클린사업 및 산재예방시설융자 지원 사업장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 관계자는 "영세 협력업체는 안전보건 개선 역량과 정보가 부족해 자체 노력만으로 재해예방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공생협력 프로그램이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안전보건을 개선하고 동반성장을 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