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고용·노사관계·산업재해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디지털상황판인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 서비스를 시작한다. e-현장행정실은 노동시장 정보를 국민에게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노동부 홈페이지 화면에서 e-현장행정실에 접속하면 된다.

전체 정보의 70%가량을 제공하는 1단계 서비스에서는 △노동시장(고용·임금·노동시간) △노동정책(근로감독·임금체불) △정책 대상별(여성·중장년·장애인·사회적 기업) △일자리사업(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현황·주요 예산 사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3월 중순 시작되는 2단계 서비스에서는 비정규직·노사관계·청년·외국인·산업재해 관련 정보를 추가로 볼 수 있다. 2단계부터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임금체불이나 비정규직, 청년일자리사업 같은 주요 정책 추진현황을 항목별로 실시간 확인한다. 지역별 정책집행 상황을 하나의 화면에 표출해 비교·분석하는 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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