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대학이 전국 101곳으로 확대된다. 소규모 대학이나 지방 소재 대학생들에게도 진로설계·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12일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30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전국 71개 대학에서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나 취·창업을 상담·지원하는 곳이다. 노동부가 연간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과 자치단체가 분담한다.

이번 공모는 소규모 대학과 전문대 재학생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소형사업(연간 사업비 2억원)이다. 전국 75개 대학이 신청해 1·2차 평가를 거친 결과 경남과기대·동덕여대 등 재학생 5천명 내외 소규모 대학 14곳, 동서울대·김포대 등 전문대 8곳, 경남대·국민대 등 대학·청년층 밀집지역 대학 8곳이 선정됐다.

노동부는 "공모에 선정된 30곳은 지역·대학 특성을 고려한 운영모델을 제시해 대학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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