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미약품을 비롯한 8개 사업장을 지난해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정서관리·가족캠프·부부캠프 같은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상담사를 상주시키면서 전 직원 대상 심층상담을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미약품은 금연·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석자 73% 이상이 건강 관련 행동을 개선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안전보건 추진조직을 만들어 회사의 건강개선 의지를 표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밖에 포스코켐텍 포항화성사업소·LIME 사업부, CJ제일제당 인천1공장, SK건설 대연 SK VIEW Hills·송도 SK VIEW 신축공사 현장이 우수 사업장으로 뽑혔다.

우수 사업장에는 3년 동안 건강진단·건강증진 관련 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선추천 등 혜택이 부여된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은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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