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교장학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산재로 숨진 노동자 유족이나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1~7급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 가족 중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공단은 이전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던 학생을 포함해 올해 2천400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장학생 선발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공단 지사·지역본부나 해당 학교 소재지 관할 공단 지사·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26일 개별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대표번호(1588-0057)와 홈페이지(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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