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노사가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차별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김종섭)·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지부장 최숙현)는 21일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하며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신규사업 수행인력과 예산지원 미비를 이유로 갈등을 겪었지만 이날 선언문 발표를 기점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비정규 노동자 고용안정과 불합리한 차별개선에 주력한다. 노사는 "청년고용과 일자리 창출에 부응해 좋은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봉사단기금으로 법·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도 밖 취약계층을 찾아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노사가 취약계층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공동선언문 발표로 노사가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단에는 근로복지공단노조와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외에도 무기계약직들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근로복지공단고용정보지부와 근로복지공단참노조가 있다. 근로복지공단고용정보지부와 근로복지공단참노조는 1·2노조가 꾸린 올해 임단협 공동투쟁본부에 교섭권과 체결권을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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