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연맹
공공부문 기간제·무기계약직·파견·용역 노동자로 구성된 공공연맹 한울타리공공노조가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해 현장지원을 확대한다.

노조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연맹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부터 조합비를 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된 조합비는 노조사무실 대여와 활동가 채용, 독자적인 사업에 사용한다.

노조는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대국회·대정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 중인 사업장을 상대로 직접고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설립된 한울타리공공노조는 김포공항특경지부·국회시설관리지부·LH공사상담직지부 등 7개 지부로 구성됐다. 조합원은 1천여명이다. 인천항보안공사노조와 HDS자산관리노조·인천글로벌캠퍼스재단노조는 다음달께 조직형태 변경을 거쳐 노조에 가입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조 공동위원장은 “한울타리공공노조는 공공연맹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 결과물”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이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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